충북 충주시가 24일 오후 2시 시청 남한강회의실에서 100여명의 시산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직자 안보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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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교육은 최근 대북전단 살포 문제로 남북 고위급접촉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호국훈련 기간 남북한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공직자 안보의식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강사로 나선 허태응 자유평화협의회 안보교수는 ‘최근 한반도 안보정세’를 주제로 그간의 풍부한 안보강의 경험을 바탕으로 충주시 공직자들에게 안보현실을 직시하고 안보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강의를 진행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본청 및 읍면동 민방위업무 담당자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군 19전투비행단에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기르고 공직자로서의 투철한 국가안보 의식을 함양하는 자리를 가진 바 있다.
이어 11월 공직자 안보교육의 일환으로 해군 제2함대를 방문해 안보공원과 천안함을 견학, 46용사의 넋을 기리고 안보의 중요성을 피부로 느끼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충주시 관계자는 “일선 공무원의 안보의식 강화는 시민의 안보의식 고취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직자를 대상으로 안보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안보체험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