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법무 김승규, 국방 윤광웅장관 임명
  • 김만춘
  • 등록 2004-07-29 11:39:00

기사수정
  • 소폭 개각, 통상본부장엔 김현종씨 발탁
노무현 대통령은 28일 새 법무장관에 김승규 전 법무차관, 국방장관에는 윤광웅 청와대 국방보좌관을 각각 임명했다. 노 대통령은 또 황두연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후임에 김현종 통상교섭조정관을 승진, 임명했다. 이번 인사와 관련, 정찬용 수석은 “김승규 신임 법무장관은 법무차관, 대검차장, 부산고검장 등 검찰과 법무부의 주요직을 지내 법무행정 및 실무에 정통하다”며 “법조계의 두터운 신망과 인권에 대한 신념, 부패척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바탕으로 법무부를 잘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수석은 또 “(전임 강금실 장관은) 검찰총장을 제외한 검찰직을 없앰으로써 큰 개혁을 했다”면서 “이제 검찰개혁이 어느 정도 이뤄진 만큼 법무차관 등 두루 요직을 거친 김 신임 장관이 이 같은 개혁을 안착시키는데 적임이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정찬용 수석은 또 신임 윤 국방장관에 대해 “해군 출신이나 국방부, 합참 등에서 일을 해 군 전체를 잘 알고 청와대 국방보좌관으로 6개월간 있으면서 대통령이 생각하는 국방과 군의 변화에 대한 깊은 인식이 공유됐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해군 출신이 국방장관에 보임된 것은 지난 53년에 이어 두 번째"라고 덧붙였다. 정 수석은 또 김현종 외교부 통상교섭조정관의 통상교섭본부장 임명에 대해 “통상법을 공부하고 세계무역기구(WTO) 수석변호사를 지낸 뒤 미국 법률회사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데 이어 조정관으로서 ‘협상’을 익혔다”며 “농업협상 등 앞으로 많이 있을 대외통상협상과 대내갈등 조정에 적임”이라고 말했다. 추가 개각 여부에 대해서는 “개각은 국면전환용으로 하지 않고 사유가 발생하면 한다는 게 원칙”이라며 “기본적으로 1∼2년간 혼신의 힘을 다해 일하면 지치는 만큼 개각사유가 되고, 부서 장악이 잘 안돼 흔들려도 사유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6.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