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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육아종합지원센터(이하 “센터”라 함)에서는 지난 22일 센터 내 아이러브맘카페에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시화·산업화된 현대사회를 살고 있는 관내 아동들에게 생태계의 질서와 흐름을 이해하고, 생명 다양성 보존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동물들과 친숙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구아나 등 20여종의 파충류와 곤충을 전시하고, 체험하는 등 가족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또한, 이 분야의 전문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곤충파충류 영농조합법인’에서 전문사육사 2명이 파견되어 13:30~15:00, 15:00~16:30 매회 90분 동안 참여가족들에게 전시된 곤충류와 파충류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파충류 등을 체험한 아이들은 마냥 신기한 듯 동물들에게 눈을 떼지 못했으며, 적접 만져보는 기회를 갖게 되자 긴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했다.
한편, 체험에 함께 참가한 부모들은 이번 생태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비록 하찮은 곤충들이지만 생태계 유지를 위해 저마다의 역할이 있고, 그들 나름의 질서가 있다는 것을 배우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센터 운영자는 2013년 11월 26일 센터 개소이래 가족들이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며, 이번 생태체험 이외에도, 지난 해 12월에는 ‘알라딘과 요술램프’ 가족뮤지컬을 상연했으며, 오는 3월 21일 수택동 행정복지센터 공연장에서 마술쇼를 공연할 계획이라며 이용자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