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한 1000만 관광객 시대 개막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2014년 한 해 동안 전주를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이 842만4676명으로, 전년도 743만986명 보다 13.37%에 해당되는 99만3690명이 늘어났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한옥마을은 100만 여명이 늘어난 592만8905명이 다녀가 전체 관광객의 70.73%를 차지했다.
이처럼 한옥마을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면서 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1000만 관광객 시대를 견인하고 있음을 재 증명했다.
실제로 경기전의 경우 132만5357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돼 전년도 84만7621명 보다 56.35%에 해당되는 47만7736명이 늘었다. 이 가운데 유료 관광객이 115만9149명으로 10억5044만9000원의 세수 증대 효과를 냈다.
또한, 한옥마을의 관광 효과는 오목대에도 뻗어나갔다. 오목대에는 449만4041명이 다녀가 전년도 보다 46만 여명이 늘었다.
이와 함께, 덕진공원의 경우 137만7057명이 다녀가면서 전년도 보다 17만 여명의 방문객이 늘었고, 전주동물원 역시 지난해 84만3440명이 방문해 전년도 80만2015명 보다 4만1425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시는 전주 관광산업을 견인하고 있는 한옥마을의 수용태세를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한옥마을에 집중된 관광효과를 전주 전역으로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