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신용카드 · 전자금융 이용자 피해 구제 강화
  • 민동운
  • 등록 2006-01-14 10:48:00

기사수정
  • 소비자 보호 종합시책, 리콜 대상 제품도 대폭 확대
정부는 올해 중에 전자금융거래법을 제정해 신용카드사의 우월적 지위에 따른 불공정 거래관행을 개선하고 전자금융거래 이용자의 권익 보호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어린이용 공산품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출산·육아관련 서비스와 노인정·양로원 등 노인시설, 65세 이상 노인의 주거형태 등에 대한 안전실태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아울러 전문지식 부족으로 일반 소비자들의 피해가 잦은 금융·보험·법무·의료 등 전문서비스 분야에서의 소비자피해 구제도 강화할 방침이다. 정부는 13일 오전 재정경제부 대회의실에서 한덕수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 주재로 2006년 제1차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2006년 소비자보호 종합시책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종합시책에 따르면 정부는 신용카드사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불공정거래를 유도하는 관행을 개선해 금융 이용자 보호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인터넷뱅킹을 비롯한 전자금융거래 당사자의 권리와 의무, 전자지급제도 등을 규정한 전자금융거래법을 제정해 전자금융거래의 안전과 이용자 권익을 보호하기로 했다. 또 이동통신서비스 분야의 소비자 계층별 요금체계와 통신서비스 이용패턴 등을 분석해 소비자보호 강화방안을 마련하고, 통신서비스 관련 불공정거래 행위와 전자상거래 사기에 대한 제재와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신종 제품이 생명과 인체에 중대한 위해를 끼칠 우려가 있을 경우 판매금지나 리콜을 권고하고 그 사실을 공표할 수 있는 '신종 안전위해제품 신속조치' 방안을 도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사업자 스스로가 안전기준에 적합한 제품임을 주무부처에 신고하고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은 정부가 리콜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제품자율안전확인제도' 도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먹거리 안전을 위해서는 농약·중금속·미생물 등 농산물 위해요소를 생산 및 수확 후 포장 등 전단계에서 관리하는 우수농산물제도를 도입하고, 위생시설이 취약한 수입국과 위생약정(MOU)을 체결해 수입 식품의 안전을 관리하기로 했다. 농어업인,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소비자들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교육과 피해구제 활동을 강화하는 동시에 금융 보험 법무 의료 등 전문서비스 분야에서의 피해구제도 강화하기로 했다. 소비자 피해 구제를 강화하기 위해 제조물책임법 개정을 검토하고 소비자단체소송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아울러 금융이용자의 권리구제를 강화하기 위해 금융감독원 소속 변호사가 법률상담과 소송지원에 나서고 소비자 피해 자율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또 국제 소비자분쟁 처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 위해 재경부 고시로 국제소비자분쟁 처리지침을 제정하고, 향후 FTA 협상 시 소비자 피해구제 및 분쟁해결 등 소비자보호관련 내용을 포함하는 방안을 연구·검토키로 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6.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7.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