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키로 했다.
시 건강증진센터는 16일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전라중·양지중·덕일초·조촌초·남초·화산초 등 6개 초·중학교 학교장과 생·소·함(생각과 소통을 함께함)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시 정신건강증진센터는 2014년 전주시교육지원청과 연계하여 4개 중학교 2학년 1,129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한 결과 약 10%의 청소년들이 가족 및 또래관계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음이 나타나 이러한 프로그램을 계획하였으며, 관내 교육복지 우선지원학교 45개소 중 관심 있는 6개 학교를 선정,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생·소·함 프로그램은 자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타인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건강하고 긍정적인 대인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배려증진 프로그램으로서 각 학교당 한 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반별 4회기 프로그램으로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아동ㆍ청소년기 정신건강증진을 위하여 향후에도 교육지원청 및 청소년 상담 지원센터, 관내 병.의원 등과 연계하여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0년 5월 문을 연 전주시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전주시민의 정신건강 증진에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특히 2005년부터 아동ㆍ청소년기 정신건강문제를 예방하고, 조기발견 및 상담ㆍ치료를 통하여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의 성장.발달을 지원하기 위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2015년도에는 전라북도 최초로 시비 30,000천원을 추가로 지원하여 총 80,000천원의 예산으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청소년 학교폭력 등 예방사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상담 및 프로그램 등 문의는 전주시 정신건강 증진센터(☏ 273-6996)를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