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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작은 영화관’운영 활성화 나서
  • 장병기
  • 등록 2015-03-21 1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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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군 공무원 대상 조성 운영 방안 워크숍 갖고 선진 사례 등 공유
▲ 전남도 작은 영화관 활성화 워크숍     © 장병기

 

전라남도는 20일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도내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작은 영화관 운영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하고 선진 사례 등을 공유했다.

 

작은 영화관 조성은 영화관이 없는 시군에 유휴 공공시설을 활용해 좌석 수 100석 이내 규모의 영화관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개소당 국비와 지방비 10억 원을 투입해 시설 리모델링과 영상 장비 등을 구축하고, 최신 개봉영화를 배급받아 상영한다.

 

전남 도민의 연간 영화 관람 횟수는 평균 2.06회로 전국 평균(4.25회)의 48% 수준에 불과하고, 영화관이 없는 지역도 19개 시군으로 가장 많은 실정이다. 전남도는 주민 문화 향유기회 확대를 위해 민선 6기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작은 영화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은 전라남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작은 영화관 조성사업에 대한 지원계획 등을 설명하고, 타 시도 선진사례와 영화관 운영에 필요한 각종 정보들을 제공함으로써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영화진흥위원회와 작은 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 관계자가 정부의 지원 방침과 전국의 작은 영화관 운영 현황을 발표하고, 이미 조성해 운영 중인 전북지역의 선진사례가 소개됐다.

 

전라남도는 지역 간 계층 간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연차별로 작은 영화관을 조성하고, 이와 함께 영화관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가능토록 조명, 음향 등 부대장비를 설치해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워크숍을 통해 시군별 특성에 맞는 작은 영화관 조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전라남도는 2014년부터 작은 영화관 조성사업을 시작해 장흥, 고흥, 광양, 해남에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장흥의 ‘정남진 작은 영화관’이 오는 5월 개관할 예정이다.

 

노래영 전라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작은 영화관이 조성되면 영화를 보기 위해 대도시로 나가야 하는 비용과 시간이 절감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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