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에 사는 변모씨는 최근 카드사 채권관리팀이라고 밝힌 남성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이 남성은 변씨에게 카드 대금이 연체됐고 이를 즉시 입금하지 않으면 금융거래상 불이익을 받게 된다면서 현금지급기로 가서 카드대금을 입금할 것을 요구했다.당황한 변씨는 이 남성의 요청에 따라 자신의 주민등록번호를 알려줬으나 전화를 끊은 뒤 해당 카드사에 확인한 결과 변씨는 자신이 카드 대금을 연체한 사실이 없고 허위 전화를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여신금융협회는 21일 최근 카드사나 금융기관을 사칭해 신용카드 회원에게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현금지급기로 유인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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