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2월부터 4월 말까지 시민 안전과 관련된 공공시설 444개소, 민간시설 2,933개소 등 총 12개 분야, 3,377개 시설에 대하여 민·관 합동점검반 37개반 720명을 편성하여 안전대진단 점검을 추진했다. 이번 국가안전대진단 결과 보수보강을 요하는 시설이 있으나 대체적으로 안전하게 관리 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점검결과 시설물 마감재 박락 및 탈락, 소방 대피시설 미확보 등 경미한 사항 97건은 즉시 시정조치 하고, 노후공동주택 옹벽 균열에 대해서는 정밀안전진단토록 하였으며, 교량 슬라브 및 교대교각 등이 노후화되어 대형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재난관리기금 6억원을 긴급 투입하여 보수보강토록 조치하였다. 또, 시는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하여 지난 3.15.~5.14.(2개월)동안을 여름철 사전대비 기간으로 정하여 재해취약지역 및 시설에 대하여 각 분야별 안전점검을 실시하였고, 5. 15.~10. 15.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여 24시간 재난 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범시민 문화운동의 하나로, 이달 2일 오후 5시 경기전 앞 광장에서 제231차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 행사를 개최하였다.
캠페인에는 공무원, 안전실천협의회, 안전모니터봉사단 등 100여 명이 참여하여 풍수해 대비 국민행동요령과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 및 풍수해 발생에 대비한 풍수해 보험가입 안내 등에 대한 집중홍보를 전개 하였다. 특히, 이번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은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가 9개 광역시·도시민 대상 생활속 안전약속다짐 전국안전사고예방캠페인으로 2015년 6월 1일부터 서울 여의도 물빛광장에서 출발하여 6월 6일까지 9개 도시를 순회하여 실시하는 행사와 병행하여 실시하였다. 서울에서 출발한 자원봉사단원 60명은 2일 오후 17시 전주시 한옥마을 경기전앞 행사장에서 시민들에게 생활속에서 안전을 위해 작은 실천을 자기 자신에게 다짐하는 “안전엽서 쓰기운동”을 전개하였으며, 작성한 엽서는 이메일 및 문자로 연말에 자기 자신에게 전달되어 약속다짐을 확인하게 된다.
전주시는 매월 4일을 안전점검의 날로 지정하여, 해빙기 안전, 행락철 안전 등 월마다 캠페인 및 안전 홍보물을 배포하여 시민들에게 재난에 대비하는 안전문화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백순기 생태도시국장은 “여름철 자연재난을 대비하여 상습침수지역, 하천시설물, 배수펌프장 등 재난취약지역 및 시설에 대한 정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호우와 태풍에 대비한 안전행동요령,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요령 등 홍보를 통하여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에 철저를 기하여 안전한 생태도시 전주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