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이 전 직원에게 제공한 법인카드로 1년 동안 구입한 ‘스타벅스’ 커피값만 800만원에 달하는 등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산업자원위 소속 한나라당 이성권 의원은 25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산기평이 지난해 8월부터 162명의 직원 전원에게 발급해 사용토록 한 법인카드(클린카드)의 사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 정부기관의 행태라고는 믿기지 않는 부정사용 사례가 무더기로 발견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이 의원은 “직원 1명이 하루 6곳의 식당에서 169만원을 식대로 결제한 것을 비롯해 골프 비용, 유흥업소, 안마시술소 등의 편법결제 등이 고루 발견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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