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 총리 “국가균형 효과 최대한 살릴 합리적 대안 마련”
  • 정혹태
  • 등록 2004-11-19 10:53:00

기사수정
  • 신행정수도 후속 대책위원회 출범 첫 회의
이해찬 국무총리는 18일 신행정수도 후속대책과 관련, "백지 상태에서 모든 가능성 있는 대안을 검토하고 전문가와 국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국가균형 효과를 최대한 살릴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중앙청사 국무총리 회의실에서 개최된 '신행정수도건설을위한특별조치법 위헌결정에 따른 후속대책위원회' 출범 및 1차 회의에서 참석,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해소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변함이 없다"며 "수도권 과밀해소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수도권 경쟁력도 떨어지고 국가경쟁력도 더욱 발전할 수 없는 현실을 인식하고 장기적인 국가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방향으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신행정수도 후속대책과 관련한 4가지 기본원칙을 밝혔다. 이 총리는 첫번째 원칙으로 후속대책의 논의 및 추진과정에서 헌법재판소의 결정 취지를 반영할 것을 꼽고, 다음으로 "국가균형발전의 큰 틀안에서 국가균형발전 효과를 극대화하고, 행정의 효율성을 확보하면서 수도권과 지방이 연계발전 될 수 있는 합리적 대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부는 백지상태에서 출발해 국민과 전문가, 국회 등 각계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등 국민여론을 존중해 국민이 참여하고 선택한 대안이 마련되도록 할 것과 후속대책 수립이 지나치게 늦어질 경우에는 불필요한 논란과 국력낭비를 초래하고 정부의 여타 균형발전시책의 추진이 지연될 우려가 있으므로 신속히 대책 수립을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대책위원회는 앞으로 각종 세미나와 토론회, 공청회 등 전문가와 국민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치는 등 서두르지 않고 대안을 모색하되, 공공기관 지방이전 등 국가균형발전 시책들과 연계해 너무 늦지 않게 대안을 마련키로 했다. 1차 회의는 대책위원회와 기획단의 운영에 관한 세부규정과 주요 업무추진 계획에 대한 보고와 함께 후속대안을 보다 심도 있게 검토하기 위한 7인의 위원으로 소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또 앞으로 후속대책 마련을 위해 우선 다음주부터 국토·도시분야를 비롯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후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지역별 공청회, 토론회 등의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대책위원회의 위원장은 최병선 경원대 교수와 이해찬 국무총리가 공동으로 맡게 되며, 민간위원 17명으로 구성됐다. 민간위원 가운데 15명은 기존 신행정수도 추진위원들이며, 경제분야 전문인사로 김효성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과 시민단체 인사로 이학영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이 새로 참여했다. <신행정수도후속대책위 민간위원 17명 명단> ▲강용식 한밭대 명예총장 ▲권원용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과 교수 ▲김영평 고려대 정경대 교수 ▲박헬렌주현 경기대 건축전문대학원 교수 ▲서의택 부산 외국어대 총장 ▲신환철 전북대 행정대학원장 ▲양병이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이규방 국토연구원 원장(신행정수도 공동연구단장) ▲이상은 아주대 도시환경학부 교수 ▲이주영 건국대 사학과 교수 ▲이호철 한국소설가협회 공동대표 ▲임승달 국립한국농업전문학교 학장 ▲조재육 광주전남발전연구원장 ▲하인봉 경북대 경제학과 교수 ▲황희연 충북대 도시공학과 교수 ▲김효성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이학영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2.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3.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4.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5.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6.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7. 남목 도시재생 축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성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미포1길 일원에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미포1길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약 250m 구간의 미포1길 일대를 차량 통제해 주민들이 자유...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