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방신뢰성시험센터 유치 도전장
  • 최철규 본부장
  • 등록 2015-08-03 14:54:21

기사수정
  • 저렴한 지가 등 강점 내세운 제안서 국방기술품질원에 제출

국방신뢰성시험센터 조감도.

 

▲ 국방신뢰성시험센터 조감도.


충남도는 국방신뢰성시험센터 논산 유치를 위한 제안서를 최근 국방부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이번 제안서를 통해 논산시 양촌면 국방대학교 조성지 인근 11만 7028㎡(3만 5400평)를 후보지로 내놨다.

이 지역은 국토 중앙부에 위치해 고속도로와 KTX를 통한 접근성이 뛰어나고, 계룡시 및 대전시와 동일생활권인 데다, 연구·교육 환경도 탁월하다.

후보지는 또 소유자들로부터 의향서를 받는 등 이미 부지를 100% 확보했고, 개발 제한 조건이 없으며, 지장물이 없는 미개발지로 개발 또한 용이하다.

무엇보다 기대되는 것은 지가가 저렴해 확장이 용이한 점이며, 도와 논산시는. 지방도 4차로 확장(양촌IC∼국도 1호선) 전원마을 150호 조성. 힐링공원 2만 2400㎡ 조성. 체육관 건립(800㎡) 문화체육시설 무료 이용 등을 지원 사항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인근에 국방대가 조성되고 있어 전력이나 통신회선, 가스, 상·하수도는 공사비 추가 부담 없이 해결이 가능하며, 인근에 각급 학교와 의료기관, 문화시설, 체육시설, 대형마트 등도 산재해 정주여건이 뛰어나다.

이 지역은 특히 30㎞ 내에 세종시가 위치해 있고, 인근에 계룡대와 육군항공학교, 육군훈련소 등 군 기관 및 국방 연구기관이 자리 잡고 있어 유관기관과의 협업 환경도 탁월하다.

조원갑 도 정책기획관은 “논산지역은 대도시권의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고, 국방 최고 의사 결정 기관인 삼군본부를 비롯한 국방 연구 및 교육기관이 집적돼 있으며,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땅값으로 넓고 쾌적한 부지를 확보할 수 있어 본선 경쟁력이 충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방신뢰성시험센터 부지 선정 결과는 오는 14일 발표될 예정으로, 도를 비롯해 대전과 광주, 대구, 경남·북, 전남·북 등 전국 8개 광역자치단체가 제안서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방신뢰성시험센터는 각종 군 운용 장비의 고장이나 수명 분석, 비사격 시험, 소음·진동 시험 등을 실시하는 연구시설로, 12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국방기술품질원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부지 90억 원, 건축·장비 360억 원 등 모두 4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본관과 시험동 4개를 건립할 예정이다.

도는 국방신뢰성시험센터 유치 시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방산 시장 진출 기회 제공, 방산업체 집적화, 민군기술협력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계룡·논산 지역 국방산업 집적지 조성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6.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7.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