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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서민자녀교육·일자리 등 서민복지 확대
  • 김영미
  • 등록 2015-08-09 21:4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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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도정의 핵심 아젠다는 ‘재정 건전화’와 ‘서민 정책’이다.


특히 서민 정책은 홍 지사가 민선 6기 들어서면서 강화된 정책이다.


〈추진배경〉

홍 지사는 정치 생활 내내 서민 친화적인 모습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부자 정당으로 비추어졌던 새누리당과 차별성을 보여 왔다.

2010년에는 당시 한나라당 서민대책특별위원장을 맡아 △은행영업이익의 10% 서민대출 △하도급법 개정을 통한 납품단가 조정신청권 및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기업형 슈퍼마켓(SSM) 규제를 위한 유통산업발전법·대중소기업상생법 통과 △5조 6,506억 원의 서민예산 편성 등을 이루어 낸 바 있다.

홍 지사는 평소에도 자신의 페이스 북을 통해 “복지 수요가 절실한 계층에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 서민들에게 복지재원이 집중되는 서민복지정책은 계속 추진할 것이다”고 밝히고 있다.


〈서민자녀 장학사업〉

도는 10일 11시30분, 집무실에서 홍 지사와 BNK금융그룹 성세환 회장이 만나 BNK로부터 100억원 장학기금 기탁 협약식을 가진다.

이는 도가 추진하고 있는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에 대해 BNK금융그룹이 힘을 보탠 것이다. BNK금융그룹이 향후 3년간 100억원을 경남도에 기탁(2015년 40억, 2016년 30억, 2017년 30억)하여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데 쓰인다.

도는 이번 기탁금으로 서민자녀 중 우수 성적을 거둔 대학 입학생을 대상으로 1인당 3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내년부터 70명이 수혜를 받는다.


이번 장학금 지원사업은 홍지사가 올해 7월 1일 전국 최초로 발표한 4단계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 중 2단계에 해당하는 사업이다.

도는 1단계로 초·중·고 시기에 교재 구입이나 온라인 수강활동을 지원하고, 2단계엔 서민자녀 장학금 지원한다. 이어 3단계로 수도권에 진학하는 서민자녀가 이용하는 기숙사를 건립하고, 4단계로는 기업트랙을 활용한 취업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1단계 사업은 올해 3월부터 도비 257억원을 들여 서민자녀 5만 8천명을 선정하였으며, EBS 교재비, 수강료, 참고도서 구입용 등으로 연간 50만원 정도 교육복지 카드를 지급하여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청년·서민 일자리 창출〉

도는 올해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청년 EG사업, 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 등 18개 사업에 576억원을 투입 5,937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6월말 기준으로 144억원이 투입되었으며 4,003개의 일자리를 창출하였다.


또, 서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취약계층 공공일자리 사업, 여성일자리 지원 사업, 노인일자리 사업, 장애인 일자리 사업 등 76개 사업에 3,791억 원을 투입 5만 5,385개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6월말 기준으로 2,052억원을 들여 5만 2,315개의 일자리 창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올해 7월에는 기업과 대학을 연계해 일자리를 마련하는 ‘경남형 기업트랙’에 대해 소득과 관계없이 성적 우수 학생을 선발하던 것을 개선, 사회적 약자인 서민자녀에게 우선권을 주도록 했다.


‘경남형 기업트랙’은 대학생이 학기 중 기업이 요구하는 자격 교육을 이수 받고 도내 기업에 채용되는 시스템으로, 2013년부터 금년 6월까지 62개 기업 752명의 트랙을 개설했다.


〈기타 서민 복지정책〉

이외에도 도는 올해 6월에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 ‘독거노인 공동거주가정 설치 확대’ ‘독거노인 응급 안전 돌보미 시스템 보급 확대’ 등 7대 서민복지 시책을 마련해 올해 83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힌바 있다


이어 지난달 29일에는 ‘슬레이트 지붕개량지원 사업’, ‘소규모 공동주택 관리지원 사업’, ‘안심 골목길 조성사업’ 등 ‘서민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102억원을 들여 올해 하반기부터 확대, 추진계획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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