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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나주병원 조사…호남지방통계청 통계조사직원 직무스트레스 높은 것으로 나타나
  • 양인현
  • 등록 2015-08-11 10: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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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계조사직원’이라 말하고 ‘감정노동자’라 부른다

국립나주병원(원장 윤보현)과 호남지방통계청(청장 백만기)은 2013년부터 ‘정부3.0 차원’의 협력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2015년 5월 통계조사직원의 직무스트레스 진단을 위한 특화된 설문을 개발하기로 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국립나주병원은 통계조사직원 척도 개발을 위해 호남지방통계청 직원 480명의 정신건강을 측정한 결과 직무스트레스 종합 점수는 60.07로 조사 되었으며, 이 중 감정노동 관련 직무스트레스 점수가 70.31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중앙행정기관 공무원 노동조합과 노동환경건강연구소에서 조사한 ‘지방통계청 공무원 근로환경 및 건강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방통계청 공무원과 법원공무원, 사무금융연맹, 노동부공무원의 각 집단별 우울 수준을 비교한 결과 지방통계청의 우울증 의심 직원 비율이 33.6%으로 가장 높았고, 고용노동부공무원(30.1%), 법원공무원(29.1%), 사무금융연맹(26.5%)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조사결과를 토대로 양 기관은 종합 직무스트레스 점수가 상위 10% 이내 속하는 직원에 대해 오는 8월 24∼25일까지 힐링 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향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직원 정신건강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금번 개발된 통계조사직원 직무스트레스 척도는 향후 전국 지방 통계청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며 통계조사직원들의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 및 직무스트레스 해소방안을 강구할 기준 도구로 활용될 예정이다.


양 기관장은 “금번 개발된 통계조사직원 직무스트레스 척도개발 사업을 통해 정부 3.0 핵심가치를 토대로 이질적 업무를 수행하는 두 기관이 인력·시설·노하우를 전략적으로 연계·융합함으로써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고 대국민 행정서비스 질 향상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립나주병원은 보건복지부 소속, 호남권 유일의 국립정신병원이다. 전문정신의료기관으로 450병상의 입원병상을 운영 중이며, 정신장애 진료를 위해 기분장애 클리닉, 소아청소년 정신장애 클리닉, 노인 정신장애 클리닉의 전문 외래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일찍이 개방병원 제도를 전면적으로 도입하여 ‘자연치유’의 남다른 치료효과를 각인시켰으며, 가족적인 치료환경과 체계적인 재활치료 프로그램, 그리고 지역사회정신보건사업의 중추적 병원으로서, 인간미 넘치는 의료사업을 펼치며 참된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기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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