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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학년도에도 ‘대입 3원칙’ 유지
  • 특별취재부
  • 등록 2008-08-29 0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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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고사·기여입학·고교등급제 제한…내년 수능 11월12일
현재 고등학교 2학년들이 치르게 될 2010학년도 대입에서도 본고사, 기여입학제, 고교등급제 제한 등 ‘대입 3원칙’이 그대로 유지된다. 2010학년도 수능 시험은 내년 11월12일(목) 실시되며 대학별 세부 전형계획은 오는 11월 말로 앞당겨 발표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손병두 서강대 총장)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2010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을 확정, 발표했다. 대입전형 기본사항은 전형일정, 지원방법 등 대학 간 공통으로 적용되는 사항을 담은 ‘가이드라인’이다. 2009학년도까지는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했으나 지난 6월11일 관련 고등교육법시행령이 개정되면서 대학 협의체인 대교협이 기본사항을 수립, 발표하게 됐다. 대교협은 기본사항을 확정하기 위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전국대학입학처장협의회, 시도 교육청, 고교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대학 총장, 시도 교육감, 고교 교장, 학부모 대표 등이 참여하는 대입전형위원회(위원장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의 논의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 대입전형 ‘점진적 개선’에 초점 대교협은 대입 자율화의 안정적 추진을 돕고 학생, 학부모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2010학년도 전형에서 급격한 변화는 주지 않기로 했다. 특히 본고사, 기여입학제, 고교등급제를 금지하는 ‘대입 3원칙’이 유지된다. 이를 충분한 사전예고 없이 폐지할 경우 일선 고교 현장 혼란과 사교육비 증가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 기존 방침을 유지키로 했다는 것이 대교협의 설명이다. 앞으로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본고사, 기여입학제, 고교등급제 제한’에 관한 연구 태스크포스(T/F) 운영 등을 통해 2011학년도 대입전형과 이후 대입 완전 자율화단계에 대비할 계획이다. ■ 대학별 세부 전형계획 제공시기 앞당겨 발표 기본사항은 또 당초 내년 3월 중 발표 예정이던 2010학년도 대학별 세부 전형계획을 오는 11월 말까지 발표해 일선 고교와 수험생, 학부모 등에게 대학입학 정보를 앞당겨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수시모집 예치금 가등록을 정식 등록으로 처리해 미충원 발생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인재들을 선발·육성할 수 있도록 ‘입학사정관제’ 도입이 적극 권장된다. 대교협은 기본사항을 준수하지 않는 대학이 있을 경우 대입전형위원회에서 그에 대한 조치사항을 논의하고 대학윤리위원회를 구성해 필요할 경우 해당 대학에 대한 징계 등을 대교협 이사회에 요구하기로 했다. ■ 수시1학기 모집 폐지…12월9일 성적 통보 2010학년도 대입 모집시기는 2009학년도와 마찬가지로 수시, 정시, 추가모집으로 구분되며 수시 1학기 모집은 폐지된다. 정시모집은 3개의 모집 군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모집·전형기간은 수시가 2009년 9월9일부터 12월8일까지, 정시가 2009년 12월18일부터 2010년 2월1일까지이다. 정시의 경우 모집군에 따라 세부 전형일정이 조금씩 다른데 원서접수일은 가·나·가나군이 12월18~23일, 다·가다·나다·가나다군이 12월19~24일까지이다. 추가모집은 2010년 2월18일부터 23일까지의 기간에 대학들이 접수, 전형일자를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수능시험은 2009년 11월12일(목) 치러지고 성적은 12월9일 통보된다. 전형요소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학교생활기록부, 수능시험 성적, 대학별고사(논술, 면접·구술, 실기·시험, 교직적성·인성검사, 신체검사 등) 등이 활용된다. 대입 기본사항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교협 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univ.kcue.or.kr)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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