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는 4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MICE산업의 글로벌 리더인 코엑스(COEX)와 민관협력 글로벌 MICE시티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주철현 여수시장과 변보경 코엑스 대표이사는 협약을 맺고 코엑스가 MICE산업 유치와 마케팅 부문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한편 긴밀한 협조체계의 구축으로 MICE산업의 공동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특산물의 전시․판매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관광 및 산업자원 에 대한 홍보 강화, 관광 상품 공동개발 및 홍보마케팅으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 증대, 해외 공동 마케팅을 위한 프로젝트 진행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코엑스는 다양한 문화․관광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지만 컨벤션센터가 없는 강소도시를 대상으로 글로벌 MICE시티 네트워크를 구축해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지금까지 제천시, 청송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3월 여수시에도 코엑스가 가진 네트워크 및 경쟁력을 공유하고자 업무협약을 제안해 왔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국내 최초 MICE인증 도시인 여수가 MICE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코엑스와의 협약을 계기로 남해안권 MICE 중심도시로 입지를 굳힐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코엑스가 가진 MICE 마케팅 경험과 노하우, 정보 등을 공유하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를 대표하는 MICE 선도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