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성과급 제도를 바꿔 기존의 3배 수준이었던 최고와 최하위 등급간 격차를 50배 가까이 확대한다고 밝혔다.국방부는 성과중심의 조직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다음달 지급하는 성과급을 상위 2%는 기본급의 250%로 책정한 반면, 하위 5%는 기본급의 5%만 지급하기로 했다.이럴 경우 5급 사무관이 최상위 등급을 받으면 6백82만 원을 받지만 최하위 등급은 14만 원 만 받게돼 성과급 차이가 48배 이상 벌어진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성과급 적용 대상은 올해의 경우 국방부와 국방홍보원 등 3개 산하기관 천 2백여 명이며, 국방부는 실시 결과를 분석한 뒤 내년에 전체 군 간부로 확산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성과 평가 방식과 관련해 국방부는 예전에 과별로 이뤄지던 것을 개인별로 서열을 매기는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