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빛’이라는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된다.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과 한–베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의 두 나라 이야기’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베의원친선협회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사단법인 서귀포룸비니청소년선도봉사자회(대표 박은교)가 24일 남원중학교 3학년 학생 80명과 교사7명, 봉사자회원 8명 등 9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의 아픈 역사 바로알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와 제주4·3의 비극이 고...

낙원악기상가 1층 입구에 가로 35m, 세로 35cm의 ‘서울 미래유산’ 표식이 부착됐다.
2013년, 낙원악기상가는 서울시로부터 음악인들의 성지이자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알 수 있는 공간으로 ‘서울 미래유산’에 등재된 바 있다. 이달 초, 서울시로부터 낙원악기상가가 ‘서울 미래유산’임을 확인할 수 있는 표식을 전달받아 낙원악기상가를 찾는 방문객이 볼 수 있도록 1층 입구에 설치했다.
‘서울 미래유산’은 근·현대에 걸쳐 서울 시민들의 기억과 감성을 담은 유·무형의 모든 것을 지칭하는 것으로 후대에 전해주고 싶은 문화 가치를 보존해온 것들을 서울시에서 선정하는 프로젝트다.
특히 1969년 준공된 낙원악기상가는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힘든 대규모의 악기상점 집결지로서 7080년대 음악 문화를 선도했다는 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 시기의 낙원악기상가는 단순한 악기 판매뿐만 아니라 음악에 대한 정보 교류, 악기 판매 등 음악산업 전반이 발전할 수 있는 중심 역할을 했다. 이 외에도 도로 위에 세워진 서울 시내의 중심 건물로 기술적으로도 잘 보존되어 있다는 건축적인 측면과 함께 격동의 현대사와 호흡한 초창기 주상복합건물이라는 공간적 가치 또한 높이 평가받았다.
낙원악기상가는 이번 ‘서울 미래유산’ 지정을 기념하여 4일(월)부터 10일(일)까지 우리들의 낙원상가 공식 페이스북과 블로그에서 퀴즈이벤트를 진행한다. 빈칸의 단어에 알맞은 정답을 덧글로 작성하면 응모가 완료되며 추첨을 통해 페이스북 10명, 블로그 5명씩 당첨자를 선정하여 아이스크림 기프티콘을 증정할 계획이다.
낙원악기상가는 서울 중심에 오랜 시간 동안 낙원악기상가가 함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중적으로 상가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게 사실이었다며 이를 통해 많은 분들이 낙원악기상가의 역사적, 건축적 가치를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낙원악기상가는 다각도의 변신을 도모하고자 2012년, 4층 야외 광장에 100석 규모의 아트라운지 멋진하늘 공연장을 조성하였으며 올해부터는 ‘2016 반려악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016 반려악기 캠페인’은 남녀노소 구분 없이 악기를 평생의 친구이자 취미로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연주기기와 디지털 음원에 밀린 악기상가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다. 낙원악기상가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무료 악기 강습을 받을 수 있는 ‘미생 응원 이벤트’를 비롯하여 중고악기 기부를 통한 나눔 활동, 결혼식이나 은혼식 같은 특별한 순간에 악기 연주를 선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축주 강습 프로그램, 외국인의 눈으로 본 낙원악기상가를 조명하기 위한 ‘외국인 서포터즈’ 등 다양한 반려악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낙원악기상가는 대중음악은 물론이고 클래식 악기의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세계 최대의 규모로, 300여 개 업체가 영업 중이며, 1층부터 5층까지 총 300여 개 악기 매장이 입점해 있다. 4층에는 합주실, 녹음실, 야외 무대인 멋진하늘 공연장도 갖추고 있으며, 3월부터 매주 다양한 공연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