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빛’이라는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된다.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과 한–베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의 두 나라 이야기’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베의원친선협회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사단법인 서귀포룸비니청소년선도봉사자회(대표 박은교)가 24일 남원중학교 3학년 학생 80명과 교사7명, 봉사자회원 8명 등 9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의 아픈 역사 바로알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와 제주4·3의 비극이 고...

올 여름,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거리예술축제에 국내의 젊고 창의적인 거리예술가들이 참가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우리의 전통예술을 유럽에 전파한다.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대표 조선희)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는 국내 거리예술단체인 ‘모다트’와 ‘연희컴퍼니 유희’ 2팀을 지원, 8월 중순 프랑스에서 열리는 ‘스트라스부르그 거리예술축제’와 ‘오리악 국제거리극 축제’에 참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리악 국제 거리극 축제’는 3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프랑스 대표 거리예술 축제로 20편 내외의 공식참가작과 400여편의 비공식 참가작을 선보인다. ‘스트라스부르그 거리예술축제’는 올해 17회를 맞는 지역 대표 행사로, 다수의 거리예술가와 시민 자원 활동가가 참여한다.
‘모다트’는 ‘스트라스부르그 거리예술축제’(8.12~14)와 ‘오리악 국제거리극 축제’(8.18~19) 2곳에 모두 참가해 한국과 인도의 전통악기 연주 위에 한국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몸짓으로 풀어낸 작품 <감정공간>을 공연한다.
젊은 전통 연희꾼들이 모인 ‘연희컴퍼니 유희’는 ‘스트라스부르그 거리예술축제’(8.12~14)에서 ‘연희’라는 장르를 현대적 방식으로 창작한 관객 참여형 퍼포먼스 <유희노리>를 선보인다.
이번 축제 참가는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양국이 지정한 <2015~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공식 인증 사업 중 하나인 ‘거리예술 작품 상호교류사업’(‘16. 7~12)으로 진행된다. 양국의 거리예술 작품을 각국 축제에서 교차로 발표하는 국제교류 사업으로 프랑스 축제에서 국내 작품을 선보이는 ‘프랑스 내 한국의 해’와 한국 축제에서 프랑스 작품을 공연하는 ‘한국 내 프랑스의 해’로 구성됐다. 참가팀 외에도 창작자, 비평가 등 거리예술 전문가들이 동행해 축제 탐방 및 해외 거리예술 관련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올 가을에는 <서울거리예술축제>(9.28~10.2 예정) 등을 통해 프랑스 거리예술가들의 공연을 서울에서 만날 수 있다.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는 이번 국제교류 사업을 통해 양국의 문화예술 분야의 다양성을 증대하고 관련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국제교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조선희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거리예술 분야 교류를 통해 그동안 해외 활동 기회를 얻기 어려웠던 국내 거리예술가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최근 프랑스에서 판소리, 연극 등 국내 문화예술에 주목하고 있는 만큼 전통예술이 접목된 거리예술을 통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문화재단은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행복한 문화도시 서울을 만든다는 목표 아래 문화예술의 창작 및 보급, 예술교육, 시민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