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빛’이라는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된다.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과 한–베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의 두 나라 이야기’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베의원친선협회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사단법인 서귀포룸비니청소년선도봉사자회(대표 박은교)가 24일 남원중학교 3학년 학생 80명과 교사7명, 봉사자회원 8명 등 9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의 아픈 역사 바로알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와 제주4·3의 비극이 고...

수묵화를 그리면서 그림에 미치고 물레를 차면서 흙에 미치고 도자기를 구우면서 불에 미쳐 살아온 오만철 작가는 도자화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여 10월 2일~10월 7일까지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2016 마니프 서울 아트 페어‘에서 초대되어 도자화를 알리는 전시가 진행한다. 모든 작품들이 붓으로 그리고 만들고 붙이고 기타의 다른 행위들을 가했을 때 비로소 완성되지만 오만철의 도자화는 도판이 캔버스가 되어 화선지에서의 스밈과 번짐, 농담과 필력, 파묵과 발묵으로 일필휘지의 도자화가 1330℃라는 불의 세례를 받아 투명백유라는 유약과 함께 녹아내려 하나의 작품이 만들어진다.
이는 흙과 유약, 도자 안료와 불이 혼연일체가 되어 어느 하나라도 부족하거나 과하면 절대적으로 작품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이 모든 부분들을 제어하고 다룰 수 있어야만 참다운 도자화 작품이 되는 것이다. 도자화가 성공하기까지 수많은 좌절과 실패, 노력이 필요했다. 홍익대에서 동양화과를 졸업했고 이후 단국대 대학원에서 도예를 전공하고, 경기대 대학원에서 고미술감정을 전공하여 기본적인 이론과 실기를 터득했다. 누가 가르쳐줄 수 없는 새로운 분야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혼자 실험하고 노력한 끝에 현재의 도자화를 탄생시켰다.
이번 전시는 반추(反芻)시리즈 작품으로 우리의 국보, 보물, 명품들을 재현해서 현대적인 다각도의 방법을 응용하여 법고창신(法古創新)으로 우리문화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우리 주변의 풍경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서 도예가들이 풀어내지 못한 공예장르의 한계를 백자도판에 유감없이 풀어낸 도자화 작품들이 대중과의 소통으로 이어지질 기대하고 있다. 오만철 작가는 그림을 그리고 도자기를 만드는 모든 과정을 직접하고 있으며 이러한 도자화는 불과 흙과 회화가 혼연일체가 되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국내 유일의 ‘도자화 작가‘라는 호칭으로 한국, 일본, 호주, 영국에서 총 28회의 개인전과 230여회의 단체전을 통해 도자화를 한국 및 세계에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