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아자동차-마음의숲, 심리상담제도 ‘마음산책’ 운영 성과 및 연구 결과 백서 공개
  • 윤만형
  • 등록 2016-10-04 14:19:25

기사수정
  • 상담 후 삶의 질 및 직장 만족도 향상


▲ 기아자동차 심리상담제도 마음산책 광주공장 심리상담실



기아자동차와 마음의숲이 2012년 8월 국내 최초 노·사·학회의 협력으로 구축된 기아자동차 심리상담제도 ‘마음산책’의 4년 운영 성과 및 효과성 연구 결과를 담은 백서를 공개하였다.


백서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마음산책 이용 누적 인원은 총 2,745명이며 18,844시간의 심리상담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장 내 설치된 상담실은 일평균 4.6명의 높은 이용률을 보였으며 이용자 만족도는 4.6점(5점 만점)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마음산책 효과성 연구에 따르면 2012년부터 마음산책을 이용한 직원 77명을 대상으로 추적 조사한 결과 직원 1인당 평균 결근 시간이 34% 가량 줄어들었다. 또한 본인이 직접 체크한 작업 능률과 회사에 대한 만족도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상승하였다. 특히 직장 만족도의 경우 상담 전 6.5점(10점 만점)에서 7.6점으로 향상되었다.


특히 이번 연구를 통해 심리상담제도를 도입한 기업 중 최초로 결근 시간 개선과 작업 능률 향상을 통한 조직의 생산성 기여 효과가 파악되었다. 마음산책 이용을 통한 연간 결근 감소 효과와 비효율 근무 감소 효과를 더해 총 90.9억의 생산성 향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이는 연간 투자비용 6.8억 대비 투자수익(ROI) 13.4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해외의 근로자지원프로그램(Employee Assistance Program, EAP) 도입 사례 분석을 통해 밝혀진 투자수익 구간인 5~16 사이에서도 높은 편에 속한다.


한편 마음산책은 조직의 생산성 향상뿐 아니라 이용자들의 마음건강 증진에도 기여하였다. 이용자 사전·사후 응답을 분석한 결과, 외로움, 두려움, 짜증 등의 부정적 정서와 신체화 증상(스트레스성 배탈, 두통 등)이 감소하였고 음주 및 흡연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졌으며 행복감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일상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상담 전 5.5점(10점 만점)에서 8.3점으로 크게 향상되었다.


직장인 심리상담 전문기업 ㈜마음의숲은 기업상담제도 도입을 준비 중이거나 컨설팅이 필요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마음산책 백서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마음산책 백서는 기업상담제도의 도입이 조직의 생산성에 끼친 영향을 객관적으로 분석한 최초의 연구 결과를 담았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5.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