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빛’이라는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된다.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과 한–베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의 두 나라 이야기’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베의원친선협회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사단법인 서귀포룸비니청소년선도봉사자회(대표 박은교)가 24일 남원중학교 3학년 학생 80명과 교사7명, 봉사자회원 8명 등 9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의 아픈 역사 바로알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와 제주4·3의 비극이 고...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5일 농민시위중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숨진 고 백남기 농민에 대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된 영결식과 이튿날 광주노제에도 참석해 애도를 표시했다.
이 지사는 5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된 고인의 영결식에는 야 3당 지도부는 물론 이낙연 전남지사를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튿날 6일 광주 금남로에서 치러진 노제에 참석한 이낙연 전남지사는 이날 투자유치를 위해 일본 방문길임에도 불구하고 행사를 늦추고 참석해 고 백남기 농민의 곁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한없이 용서를 구했다.
이 지사는 이날 sns에 올린 개인적 추도사를 통해 “선배님은 보성에서 서울까지 올라가 농민들과 함께 싸웠고, 농민들은 쌀값이 떨어져 대책을 세워달라고 소리쳤다”며 “서민의 생존을 경시하는 정권은 차라리 물러나라”고 외쳤다.
그는 또 “선배님을 죽음으로 몰아놓고도 이 정권은 사과 한마디도, 책임자 처벌의 시늉도 하지 않았다”며 “진상을 규명하기는 커녕 은폐 호도 왜곡하려고 사망진단서를 거짓으로 꾸미기도 해 이런 정부를 어떻게 용납할 수 있겠느냐”며 정부의 처사를 강력히 질타했다.
“이제라도 대통령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국민의 뜻에 순응해야 하며 지체없이 하야일정을 밝히면서 과도기 운영에 대한 정치지도자들의 의견을 구할 것”을 촉구했다.
이 지사는 “살아남은 사람들이 선배님께 드린 ‘농민’이라는 헌사가 고통스럽지 않은 칭호가 되는 세상을 반드시 이루겠다”며 “우선 선배님 사망의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고 백남기씨는 지난해 11월14일 민중총궐기대회에 참석, 경찰이 직사한 물대포를 맞고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이후 317일간 사경을 헤매던 그는 지난 9월25일 끝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