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빛’이라는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된다.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과 한–베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의 두 나라 이야기’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베의원친선협회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사단법인 서귀포룸비니청소년선도봉사자회(대표 박은교)가 24일 남원중학교 3학년 학생 80명과 교사7명, 봉사자회원 8명 등 9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의 아픈 역사 바로알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와 제주4·3의 비극이 고...

서울시국악관현악단(지휘 진성수)이 2014년 초연 후 ‘새로 창조한 국악관현악’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음악극 ‘금시조’를 12월 27일(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예술의 본질을 묻는 이문열의 소설 ‘금시조’를 바탕으로 신동일이 작곡한 19곡이 연주된다. 바리톤 장철이 스승인 ‘석담’ 역을, 소리꾼 안이호가 제자 ‘고죽’ 역을 맡았다. 이와 함께 성악 앙상블 ‘보체 디 아니마’가 참여하여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고 연출가 장수철이 연출을 맡아 극적 재미도 더할 예정이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음악극 ‘금시조’는 이문열의 동명소설 ‘금시조’의 감동적 스토리와 창작 국악관현악의 멋진 선율, 예술혼이 담긴 연기와 노래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페페의 꿈’, ‘비엔나의 음악 상자’, ‘프록스’ 등의 연출가 장수철이 참여하여 극적 재미와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두 주인공은 초연 때부터 출연해온 바리톤 장철과 새롭게 참여하는 신세대 소리꾼 안이호가 호흡을 맞춘다. ‘도’를 중요히 여기는 ‘석담’과 ‘예’를 중시하는 ‘고죽’ 역할로 대립하는 두 인물을 성악가와 소리꾼이 어떻게 펼쳐낼지 기대된다.
이문열의 소설 ‘금시조’는 1981년 이문열이 발표한 단편소설로 서화가인 스승 ‘석담’과 제자 ‘고죽’의 갈등을 통해 진정한 예술에 대한 탐색과 추구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창단 51년을 맞이하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금시조’를 통하여 ‘새로운 국악관현악으로의 도전’으로 100주년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작곡가 신동일은 “관현악이지만 악기들이 돋보일 수 있는 곡들이다. 3년째를 맞이하면서 음악적으로나 형식적으로나 보다 완성도가 높은 공연이 될 것이다. 우리 시대에 예술의 역할이 무엇인지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