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안전보장이사회(이하 안보리)가 19일(현지시간) 시시랑 알레포 유엔 감시단 파견에 대한 결의안 표결을 실시한다.
안보리는 18일 결의안 표결을 할 예정이였으나 기존 결의안 초안에 대해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이자 이날 4시간의 비공개 회의를 통해 새로운 초안을 작성했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초안이 표결에서 통과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프랑수아 들라트르 유엔 주재 프랑스 대사는 "합의점"에 도달했다고 선언했으며 사만다 파워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회원국들이 오전 9시 "만장일치"로 투표 할 것으로 예상했다.
장 마르크 아이로 프랑스 외무부장관은 "우리가 작성한 결의안은 집중적인 협상 끝에 나온 것으로 우리의 목표는 초안의 100% 동의를 얻는 것이 아니라 필수적이라고 생각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 작성한 결의안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의 협의하에 '민간인의 안녕'에 대한 유엔의 감시를 허용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틀라트르 프랑스 대사는 "결의안이 채택된다면 안보리가 오랜만에 관련 문건에 처음으로 합의하는 것"이라며 "새로운 스레브레니차(학살 사건)을 피하려 노력하는 장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