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지방공무원교육원(원장 전종화)은 9일 ‘제22기 중견리더 양성과정’ 입교식을 갖고, 총 45과정 149기 6천770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2017년 교육훈련을 본격화했다.
이날 제22기 중견리더 양성과정 입교식에는 김갑섭 전라남도 행정부지사가 참석해 교육생을 격려함으로써 교육의 중요성과 책임감을 불어 넣었다.
중견리더 양성과정은 도와 시군의 6급 일반직 공무원 78명을 대상으로 7월 초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입교식을 마친 후, 국립5.18 민주묘지를 참배해 국가 발전을 위해 희생한 분들의 넋을 기리고, 공무원으로서 국가에 헌신하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자세로 국가와 지역 발전에 밑거름이 되겠다는 다짐을 했다.
이들은 6개월 동안 중견리더로서 갖춰야 할 공직가치관과 소양 분야, 가고 싶은 섬 가꾸기, 남도문예 르네상스 등 도정 현안 중심의 창의적 정책개발 역량 분야, 리더십·발표력 능력, 보고서·홍보자료 작성의 직무 분야, 독서토론과 재능교실 자기개발 분야 등으로 나눠 학습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기존 80명 단위의 과밀 편성 해소를 위해 2개 반으로 분반 운영해 학습 몰입도를 높이고, 독서토론과 스피치(발표력), 주요 도정시책을 이해하는 과목을 신설·확대함으로써 조직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리더를 양성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김 부지사는 “도의 대표 브랜드과정에 입교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공무원 재직 중 6개월이라는 긴 자기개발 시간이 앞에 주어진 만큼 공직자로서 중간결산을 통해 자아성찰의 계기를 마련하고,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미래에 대비하는 실속 있는 기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6년 7월 입교한 21기 중견리더 양성과정 74명은 지난 6일 수료를 마쳤으며, 자치단체별 상반기 인사 발령을 통해 업무에 복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