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금천구, 환경보호-자원절약-재정절감 일석삼조 효과
  • 김영재
  • 등록 2017-04-17 16:20:55

기사수정
  • 서울시 자치구 첫 가연성폐기물 연료화 사업 시행
  • 현재 1일 8톤, 2018년 이후 20톤(연 6,250톤)처리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생활쓰레기 연료화 사업을 추진해 환경보호, 자원절약에 재정절감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노린다.


구는 단순히 매립하거나 소각해오던 생활쓰레기를 가연성 연료로 제작해 사용하는 ‘가연성폐기물 연료화 사업’을 서울시 최초로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가연성폐기물 연료화 사업은 종량제 봉투에 담겨진 쓰레기를 파쇄․분쇄 및 압축하는 과정을 거쳐 연료화 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자원이 적은 우리나라에서 새로운 에너지원을 발굴함으로써 자원을 절약하고 매립 및 소각을 줄여 환경을 보호한다는 장점이 있다. 또 2018년 자원순환기본법에 의거 폐기물 처분 분담금 부과 등으로 점점 높아지는 쓰레기 처리비를 낮춤으로써 획기적으로 재정절감을 할 수 있는 1석 3조의 사업이다.


구는 5개월 간 세밀한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 3월부터 종량제 봉투 내 음식물 및 불연성 물질이 적게 배출되는 지식산업센터(오피스 빌딩)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1일 8톤(연 2,500톤)의 생활쓰레기를 처리하고 있으며 2018년 이후에는 1일 20톤(연 6,250톤)을 처리할 예정이다.


시범 사업 후 내년부터는 가정에서 배출되는 쓰레기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구는 이 사업을 통해 직매립 제로화라는 1차적 목표 달성은 물론 더 나아가 완벽한 자원순환 도시 구축이라는 커다란 비전을 완성시킬 계획이다.


구는 지난 6일 재활용 중간처리업체인 부활자원, 연료제작업체인 ㈜대석SRF, 연료사용업체인 부산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 등이 참여하는 ‘가연성폐기물 신재생에너지화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금천구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의 안정적인 수집․운반 및 공급을 통한 쓰레기 연료화 사업 정착을 다짐했다.


서울시 자원순환과 최홍식 과장은 “우리 시가 목표로 하고 있는 완전한 자원순환도시 구축에 초석이 될 중요한 사업인 만큼 재정적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금천구의 성공 모델이 서울시 25개 자치구에게도 전파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금천구 이동복 행정지원국장은 “자원순환사회를 향한 첫 걸음인 가연성폐기물연료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구민들께서는 앞으로 가정에서 배출하는 쓰레기가 자원이 될 수 있도록 분리배출을 철저히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청소행정과(2627-147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4.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5.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