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없는 정보화 활성화와 건전한 정보문화 확산을 위한 ‘정보문화의 달’ 행사가 6월 한달동안 전국에서 각지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정보문화의 달'은 지난 1967년 경제기획원 조사통계국에 우리나라 최초로 컴퓨터가 도입된 달과 1987년 전국 전화자동화가 완성된 달이 모두 6월이라는 점에 착안, 1988년 제정돼 올해로 18번째를 맞았다. 정보통신부는 산하단체 등 40여 관련기관과 시민단체 등의 참여를 통해 모두 90여개의 전시회, 학술행사, 경진대회 등을 마련, 정보격차 및 정보화 역기능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u-Korea 따뜻한 디지털 세상 구현’ 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장애인 등 정보취약계층의 정보화를 향상시키고 정보격차, 불건전 정보이용 등 정보화 역기능 해소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6월14일 오전에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대제 정통부장관을 비롯한 정부인사와 정보통신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릴 예정이며, 건전한 사이버문화 정착 및 사이버 시민의식 고취를 위한 ‘사이버 명예시민운동본부 발대식’이 이어진다. 6월 한 달 동안 ‘정보격차해소주간’(1~13일), ‘건전정보이용주간’(13~18일), ‘정보보호주간’(20~30일) 등 주간별 테마행사가 펼쳐진다. ‘정보격차해소주간’에는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특수 S/W 제품 및 기술을 소개하는 정보통신보조기기 전시회가 열린다. 또 장애인들간 정보검색, 게임 등 정보통신 활용능력 경연대회와 장애인 취업상담 등으로 구성된 '장애인 정보화 한마당' 진행된다. 이 밖에도 55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한 ‘2005 어르신 정보활용 대회’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다. 디지털 정보의 복원·보존 필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한 '건전정보이용주간'에는 '인터넷의 하루@2005 캠페인 행사'와 함께 건전하고 깨끗한 컴퓨터와 인터넷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e-클린 코리아' 캠페인 지역순회 대회가 부산과 제주도에서 실시된다. ‘정보보호주간’이 시작되는 20일에는 ‘안전하고 따뜻한 디지털세상’을 위한 정보보호 주간 선포식이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다. 이 기간에는 초·중·고 표어포스터대회 공모전, 대학 우수 정보보호지침 공모전, 공개 S/W 취약점 찾아내기 대회 등 정보보호 인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23일과 24일 이틀간은 아셈(ASEM) 38개국 회원국의 정보보호 관련 정보 교류, 정보보호 협력강화 및 침해사고 공동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사이버 보안 워크숍이 개최된다. 지역행사로는 각 체신청이 주관하는 정보검색대회, 오지 어린이 IT 체험행사 등의 다양한 행사가 함께 준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