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빛’이라는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된다.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과 한–베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의 두 나라 이야기’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베의원친선협회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사단법인 서귀포룸비니청소년선도봉사자회(대표 박은교)가 24일 남원중학교 3학년 학생 80명과 교사7명, 봉사자회원 8명 등 9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의 아픈 역사 바로알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와 제주4·3의 비극이 고...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실시협약과 관련해 갈등을 빚었던 대학 본부와 학생들이 문제해결을 위한 협의회 구성에 합의했다. 학생들은 지난 5월1일 점거를 시작한지 72일만에 점거농성을 해제하기로 했다.
서울대 본부와 총학생회 등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관련 문제 해결과 신뢰회복을 위한 협의회' 구성을 위한 사전 합의를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협의회 구성을 위해 지난달 8일부터 전날(10일)까지 박태순 사회갈등연구소 소장의 주재하에 면담을 진행했다. 총 7차례에 걸친 면담 끝에 이들은 시흥캠 사업 관련 사업추진 경과와 주요 내용을 검토하고 논의하는 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학생들의 대학본부 점거 해제와 성낙인 서울대 총장의 학내 갈등에 대한 사과, 협의회 진행 기간 동안 시흥캠퍼스 공사를 시작하지 않는다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들은 상호신뢰 회복 방안도 제시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합의가 이뤄진 전날부터 한달 이내로 주 1회 이상 개최된다. 위원회는 대학본부 측 2명과 학생 대표 4명, 교수단체 대표 3~4명 등으로 구성된다.
이에 대해 서울대 총학생회는 "학생들이 제기한 시흥캠퍼스의 주요 문제에 대해 답변하지 않았던 대학본부가 당연히 취해야 할 합당한 조치"라며 "협의회에서 시흥캠퍼스와 관련된 대학의 상업화, 영리시설 유치 계획, 과도한 수익사업 의존 등의 문제를 적극 제기해 대응할 것이며 시흥캠퍼스 사업의 문제점을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학공공성 등 시흥캠퍼스 의제에 관해 사회적 토론이 필요한 부분이 여전히 남아있다"며 "시흥캠퍼스 문제가 비단 서울대만의 문제가 아니므로 학생들은 앞으로도 교육부 등 정부가 문제 해결을 위해 책임 있게 나설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대 총학생회는 지난달 1일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 총장 퇴진과 시흥캠퍼스 실시협약 철회를 촉구했다. 이어 오후 6시부터 열린 ‘서울대인 총궐기’에 참여한 학생 300여명이 본관 진입을 시도했고 8시 30분쯤 학생 일부가 2층 기자실 창문을 망치로 부수고 건물로 들어가 72일째 점거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XM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