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인기 유튜버 초청 관광 홍보 사전답사여행 진행
울산시는 인지도 높은 대만 유튜버 차이아까(蔡阿嘎) 팀을 초청해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간 울산의 주요 관광지를 홍보하는 사전답사여행(팸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1월 24일부터 28일까지 울산·부산·경남의 주요 관광지 등 동남권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해당 지역 롯데호텔과 협업으로 운영하는 대규모 사전답사...

부산 서부경찰서는 사고가 발생한 부산 서구 암남동의 한 물류센터 인근 맨홀 정화조와 업체 관계자를 조사한 결과 작업 전 안전조치를 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작업자들이 펌프를 교체하려고 정화조에 들어가기 전 내부 가스농도를 측정하거나 마스크나 방독면 등의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작업자 이모(50)씨가 유해가스가 꽉 찬 정화조에 들어간 지 불과 1분도 안 돼 쓰러졌고, 이씨를 구하려고 들어간 동료 이모(34)씨도 가스에 질식해 의식을 잃었다.
사고 직후 경찰과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이 정화조 내 가스농도를 측정한 결과 유독가스인 황화수소 농도가 허용기준인 10ppm의 10배인 100ppm 이상으로 나타났다.
혼수상태였던 이씨는 12일 오후 숨졌고, 동료인 이씨는 현재 다행히 의식을 회복한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작업 전 선풍기를 작동해 환기만 시켰더라도 사고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안전불감증 때문에 발생한 사고"라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이씨를 부검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고, 정화조 청소업체 대표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처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