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열기로 가득했던 ‘서울디자인올림픽2008’이 21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30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내 에어돔에서 폐막식을 같고 막을 내렸다. 폐막식엔 장동련 IDA의장 및 Icograda회장, Peter Zec WDC 창립의장과 한도룡 SDO조직위원장, SDO홍보대사인 Robert Bass 주한 독일대사와 이상봉 디자이너, 디자인단체장 등 국내외 주요 디자인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폐회사를 통해 오세훈 시장은 “서울디자인올림픽을 통해 서울이 이뤄내고자 하는 디자인 기적의 가능성을 확신하게 됐다”며 “이번 경험을 다양한 정책에 반영해 디자인 서울의 비전을 보다 구체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오 시장은 “시대가 변했어도 아름다운 것이 경쟁력이요 힘이라는 진리는 영원하다며 감성의 21세기에 그 진리는 더욱 빛을 발할 것이며 새로운 미래의 중심이 되고자 하는 서울이 디자인을 통해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끝으로 오세훈 시장은 서울디자인올림픽은 내년에도 계속된다며, 2009년 10월 개최될 서울디자인올림픽2009의 주제로 “I Design”을 발표했다. 이는 “나는 디자인한다” 즉, 우리 모두는 디자이너라는 의미이다.이날 폐막식에서 오세훈 시장은 ‘U-디자인워크숍’ 참여 우수팀(1팀)과 세계 각국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실험정신이 돋보인 공모전 참가 팀 중 대상 1개 팀 등 29개 팀에게 시상했다.한편, 올해 처음 열린 서울디자인올림픽은 세계인의 축제, 디자인 올림픽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국내용 그것도 서울과 경기일원의 행사로 만족해야 했던 아쉬움도 남아 더욱 철저한 준비와 홍보가 병행되어 야 할 것이다. 21일간 약 200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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