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성의 날 101주년을 맞아 서울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렸다.한국여성단체연합 등 170여 개 단체들은 8일 서울 청계 광장에서 '빈곤과 폭력 없는 행복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여성 고용안정과 인권 개선을 요구하는 여성의 날 기념 대회를 열었다.이번 기념대회에는 3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가해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한 인권 선언문을 발표하는 한편, '시민 난장' 등 다양한 전시와 거리 행진을 벌였다.올해의 여성운동상에는 한국여성민우회 소비자생활협동조합과 전 이랜드 일반노동조합이 선정됐다.'세계 여성의 날'은 지난 1908년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선거권과 노동조합 결성의 자유를 달라며 시위를 벌인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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