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오색시장은 복잡하게 늘어서있던 외부 돌출간판을 정비하고, 오색시장의 메인 거리별 상징 색인 빨강색, 녹색, 주황색, 노랑색, 보라색 등 다섯 가지 색으로 컬러 조닝을 진행했다. 또한 도로 아스팔트 포장, 고객선 도색 등 고객들이 더욱 깨끗하고 편리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로정비 사업을 진행했다.
오산 오색시장은 하루 평균 1만 5천여 명이 방문하는 오산시 유일의 전통시장으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을 받아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야시장, 야맥 축제, 시장문화탐험대 등 다양한 문화 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외부 돌출간판 정비 사업으로 시장의 외관을 바꾸고 돌출간판에 350여 개 점포마다 고유번호를 표기, 고객들이 원하는 점포의 위치를 찾아가기 수월하도록 했다.
최근에는 오산시의 지원을 받아 노후 된 거리를 재포장하고, 간판 색과 동일하게 바닥 색을 통일하는 등 도로정비 사업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더욱 깨끗하고 깔끔한 시장으로 탈바꿈했다.
전통시장을 종종 찾아다닌다는 이 모씨(36세, 수원)는 “다른 전통시장들과 다르게 오색시장은 깨끗하고 물건 진열 등 정리가 잘 되어 있어 쇼핑하기 편리했다.”고 말하며, “특히 거리별로 색깔이 달라 눈에 잘 띠어서 처음 왔는데도 큰 시장거리를 헤매지 않고 잘 찾아다닐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색시장 상인회 김기복 수석부회장은 “오색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좀 더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돌출간판, 도로 등을 재정비했다. 상인들이 좋은 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기본이고, 고객들이 계속 찾아올 수 있도록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