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사진)가 7일 당 대표직에서 전격 사퇴한다.
이혜훈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30분 국회에서 열리는 국회의원 전체회의에 참석해 사퇴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이 대표는 회의 직전 “오늘(7일) 회의에서 사퇴 의사를 밝힐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여성 사업가 옥모(65)씨로부터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현금과 명품가방 등 6000만 원대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서울중앙지검은 옥씨가 ‘이 대표의 금품수수 의혹을 밝혀달라’고 진정을 제출함에 따라 현재 형사3부에 사건을 배당해 조사하고 있다.
이혜훈 대표는 "돈을 빌린 적은 있으나 모두 갚아 문제가 될 게 없다"며 금품수수 의혹을 전면 부인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