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빛’이라는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된다.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과 한–베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의 두 나라 이야기’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베의원친선협회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사단법인 서귀포룸비니청소년선도봉사자회(대표 박은교)가 24일 남원중학교 3학년 학생 80명과 교사7명, 봉사자회원 8명 등 9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의 아픈 역사 바로알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와 제주4·3의 비극이 고...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이 세계적인 작곡가 故윤이상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윤이상 탄생 100주년 기념 ‘17-17’>의 대미를 장식할 평화헌정콘서트 ‘윤이상으로부터’를 23일(토) 오후 7시 30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잔디언덕에서 개최한다.
윤이상은 ‘동양의 사상과 음악기법을 서양 음악어법과 결합해 완벽하게 표현한 최초의 작곡가’라는 평가를 받은 20세기 현대음악의 대표 작곡가다. 세계적인 음악가로 추앙받았으나 당시 정치적 상황으로 인해 그리던 고국에 끝내 돌아오지 못하고 베를린에서 숨을 거두었다.
이번 평화헌정콘서트 ‘윤이상으로부터’는 그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프라임필),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 갬블러크루, 국악밴드 고래야, 전제덕☓박주원밴드가 작곡가 윤이상의 생애와 음악으로부터 온 예술적 영감을 클래식·무브먼트·국악·재즈로 새롭게 구현한다. 더불어 지휘자 장윤성, 소프라노 김순영, 바리톤 박경준이 참여하며 진행은 배우 김석훈이 맡는다.
주요 공연으로는 △윤이상: ‘대관현악을 위한 예악(禮樂)’(연주: 프라임필│지휘: 장윤성) △윤이상: ‘하프와 현악 합주를 위한 공후’를 주제로 구성한 비보잉 퍼포먼스 ’STREET 공후‘(서울시 대표 비보이단 갬블러크루) △판소리 심청가 주제에 의한 변주곡 ‘배가 떠난다’(국악밴드 고래야) △윤이상: 목소리와 피아노를 위한 다섯 개의 가곡 中 ‘달무리’ 편곡(전제덕☓박주원 밴드)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날 공연은 작곡가 윤이상에게 국제적인 명성을 가져다준 ‘대관현악을 위한 예악(禮樂)’으로 행사의 서막을 연다. 이어 클래식 음악과 스트리트 댄스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자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 갬블러크루가 비보잉 퍼포먼스
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이사는 “8월부터 선보인 프롬나드 콘서트가 다양하고 실험적인 방법으로 윤이상과 그의 음악을 조명했다면 평화헌정콘서트 ‘윤이상으로부터’는 보다 대중적이고 친숙한 방법으로 일반 대중과 만나는 장”이라며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통해 윤이상과 그의 음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환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본 공연은 사전 예약과 현장 확인을 거치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공연 정보 및 예약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윤이상 탄생 100주년 기념 ‘17-17’> 공식 페이스북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