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빛’이라는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된다.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과 한–베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의 두 나라 이야기’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베의원친선협회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사단법인 서귀포룸비니청소년선도봉사자회(대표 박은교)가 24일 남원중학교 3학년 학생 80명과 교사7명, 봉사자회원 8명 등 9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의 아픈 역사 바로알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와 제주4·3의 비극이 고...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오산천 특설무대에서 개최한 '제29회 오산시민의 날 기념식'과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시민화합 체육대회'에 이틀 동안 2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모여 축제의 장을 펼쳤다.
지난 15일 오산시는 오산시민의 날을 맞이하여 자매도시인 일본 히다카시와 속초시, 영동군, 순천시의 시장과 의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물향기 엘시스테마 오케스트라와 오산중 6인조 여성댄스 팀 워리어, 오산시 무용협회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대한노인회 오산시지회장과 어린이청소년의회의장의 시민헌장 낭독,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신 시민들에 대한 시민대상 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오산 시민대상에는 지역사회 발전분야에 김정수, 경제안전 분야에 유중노, 사회복지분야에 류순선, 문화체육 분야에 이택선 씨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서는 ‘오산찬가’라는 로고송을 제작하여 발표하는 시간이 하이라이트가 되었다. ‘오산찬가’는 통기타 가수로 유명한 윤형주 씨가 직접 작사·작곡하였으며, 발표식에서는 꿈의 오케스트라와 더불어 곽상욱 오산시장, 손정환 오산시의회의장, 안민석 국회의원이 직접 기타를 연주하고 여성합창단과 함께 ‘오산찬가’ 를 불러 오산시가 하나 되어 노래한다는 느낌을 전해 주었다.
이번에 발표된 오산찬가는 그 멜로디가 흥겹고 가사가 친숙해 누구나 따라 부르기 쉽게 제작되어 현장의 시민들이 함께 부르며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
기념식에 이어진 가요사랑 콘서트 공개녹화를 통해 축제의 장을 이어나가 현장을 찾은 1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흥겨워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산은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하고 있으며 성과를 이루어냈다.”라며 “시민들과 함께 도전해 나간다면 오산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것이다.”라고 29회 오산시민의 날을 맞은 소감을 밝혔다.
또한 다음 날 펼쳐진 시민화합 체육대회에서는 자매도시인 히다카시 시민대표단의 무지개 퍼레이드 입장을 시작으로 각 동의 선수단이 동별 특색에 맞는 입장을 준비하여 참여한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입장에 이어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패의 신나는 축하공연이 펼쳐졌으며, 남녀 선수대표의 선수선서와 더블 더치 줄넘기 공연을 끝으로 입장식을 마치고 본 경기에 들어갔다.
선수와 응원단 등을 포함해 1만여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벌어진 체육행사는 전략줄다리기, 피라미드 쌓기, 돼지몰이 등 다양한 연령의 시민이 화합할 수 있는 종목으로 꾸며졌다.
서로 경쟁하기보다 화합할 수 있는 체육행사를 준비했다는 오산시는 각 동별 특색 있는 응원과 이벤트로 시민들의 즐거움을 더해 주었다.
또한, 운동장 한편에는 나눔 장터를 마련하여 참석한 시민들이 자원도 아끼고 나눠 쓰는 자원 재활용의 기회도 제공해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인근 스포츠센터 광장에서는 '음식과 함께하는 추억여행'이라는 주제로 음식문화축제를 펼쳐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세계 음식도 맛보고 옛 전통 혼례 퍼포먼스를 통해 추억에 젖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제29회 오산시민의 날 시민화합 체육행사의 최종 우승은 응원상과 함께 중앙동이 차지했으며, 질서상은 세마동, 단결상은 대원동, 화합상은 초평동에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