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빛’이라는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된다.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과 한–베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의 두 나라 이야기’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베의원친선협회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사단법인 서귀포룸비니청소년선도봉사자회(대표 박은교)가 24일 남원중학교 3학년 학생 80명과 교사7명, 봉사자회원 8명 등 9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의 아픈 역사 바로알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와 제주4·3의 비극이 고...
고 백남기 씨 사망 1주년을 맞아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등 전국 단위 농민단체들이 이번 주말 대거 상경해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벌인다. 이번 집회에는 종로 한복판에 트랙터도 동원될 예정이지만 경찰은 이를 제지하지 않을 방침이다.
22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농을 비롯한 농민단체들과 민주노총, 백남기투쟁본부 등 진보단체들은 23일 광화문광장을 중심으로 오후 3시부터 대규모 집회에 나설 계획이다. 고 백남기 씨의 사망 1주기를 추모하기 위한 이날 도심 집회에는 총 5000여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광화문광장에서 열릴 추모대회(오후 7시)에 앞서 1시간가량 진행되는 도심 행진에는 트랙터도 한 대 동원될 전망이다. 앞서 전농은 서대문구 농협중앙회에서부터 종로구 SK서린빌딩까지의 1.5㎞ 행진에 트랙터 한 대를 동원하겠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스피커를 장착한 트랙터는 선두에서 행진 대열을 이끄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호 전농 의장은 "그간 공권력이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우려해 트랙터 시위를 가로막아왔다"며 "트랙터는 농민들의 상징일 뿐 평화시위 목적 외 다른 의도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22일 대책회의를 여는 등 이날 있을 집회에 대해 다소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트랙터 행진을 별도로 제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이 트랙터 행진을 허용한 것은 최근 내세우고 있는 '인권친화적 경찰'의 연장선상에 있다. 지난 18일 경찰은 지난해 화물차량과 트랙터를 이용한 전농의 상경 투쟁을 경찰이 차단한 조치가 헌법상 기본권 침해라는 국가인권위원회 판단을 받아들이기로 하면서 교통 혼란을 야기하지 않는 이상 트랙터 등 차량 시위를 제지하지 않기로 했다.
같은 시간 도심 곳곳에서는 일부 보수단체들의 맞불시위도 예정돼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무죄 석방 서명운동본부'가 오후 2시께 대학로에서 약 3000명 규모 태극기집회를 개최하고, 4시께부터는 보신각과 안국역을 지나 삼청동을 행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