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빛’이라는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된다.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과 한–베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의 두 나라 이야기’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베의원친선협회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사단법인 서귀포룸비니청소년선도봉사자회(대표 박은교)가 24일 남원중학교 3학년 학생 80명과 교사7명, 봉사자회원 8명 등 9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의 아픈 역사 바로알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와 제주4·3의 비극이 고...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1일 오후 2시 강릉역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경강선(원주~강릉) 철도 개통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강선은 22일 새벽(상행열차 오전 5시30분, 하행열차 오전 5시32분) 첫 운행을 시작한다.
경강선은 기존 노선인 서울과 서원주까지 102.4km에 원주~강릉간 120.7km 복선고속철도를 신설한 노선이다. 노선도는 인천공항-검암-서울-청량리-상봉-양평-만종-횡성-둔내-평창-진부-강릉까지다. 다만 인천공항~서울역 구간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만 운행된다.
경강선의 평균 속도는 시속 220㎞, 최고 시속은 250㎞이다. 소요시간은 서울역~강릉역 1시간57분, 청량리~강릉역 1시간34분 정도이다. 현재 서울 청량리에서 정동진까지 운행하는 무궁화호 평균 소요 시간(5시간15분) 보다 3시간40분 가량 단축되는 셈이다. 평창올림픽 기간 운행되는 인천공항역~강릉역은 2시간12분 정도 소요된다.
운임은 서울역에서 강릉역까지가 2만7600원이고, 청량리역에서 강릉역까지 2만6000원이다. 인천공항부터 이용하는 경우 제2터미널 기준 강릉역까지 약 4만700원 정도다. 구간별 자세한 운임은 코레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경강선 KTX는 편도 기준으로 주중에는 18회, 주말에는 26회 운행한다. 한 번에 410명의 승객을 태워 나른다. 올림픽 기간인 내년 2월에는 인천공항∼강릉 16회, 서울∼강릉 10회, 청량리∼강릉 10회, 상봉∼강릉 15회 등 총 51회로 늘린다.
올림픽 사전 수송 기간인 내년 1월26~31일, 패럴림픽이 열리는 3월1~22일에도 인천공항역에서 출발하는 KTX를 일부 운행한다.
경강선 KTX는 전체길이 201m, 무게 406t, 최대 운행속도는 시속 300km로 호남고속철과 SRT 차량과 동일한 기반으로 제작됐다. 차량은 동력차 2량, 특실 1량, 일반실 7량의 10량 1편성으로 구성됐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21일 오후 강릉역에서 열린 경강선 KTX 개통식에서 "경강선 고속철도는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평창 올림픽 이후에도 강원도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고 대한민국 관광산업 도약에도 공헌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