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력제고를 위해 2018년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의 올해 예산현액 5,679억원 중 지방재정 신속집행 대상액은 3,001억원으로 이 중 57.4%인 1,723억원을 상반기에 신속집행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지방재정 신속집행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고, 군민들이 체감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장순천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단을 운영해 매주 집행상황을 총괄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일자리사업, SOC사업에 대한 신속집행을 중점 관리해 위축된 민간수요를 보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또한 군은 목표달성을 위해 이월사업 및 1억원 이상 주요사업을 특별관리하고, 부서별 신속집행 상황을 내부전산망에 매일 공개하기로 했다.
정철호 기획감사실장은 “신속집행으로 상반기 어려운 고용상황 및 거시경제 불안요인 등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기조에 적극 동참하고, 목표달성을 통해 지역경기 황성화 및 서민경제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재정 건전화 측면에서 신속집행으로 인한 예산집행에 낭비 요인이 없도록 사업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