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올해 고속전기차는 372대, 저속전기차 80대 등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총 452대의 전기자동차를 보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시가 보급할 전기자동차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총 452대로 고속전기차 372대, 저속전기차 80대다. 보급차종은 ‘전기자동차 보급대상 평가에 관한 규정’에 적합한 차량으로 현대 아이오닉, 기아차 레이와 쏘울, 르노삼성 SM3, 한국GM 볼트, BMW i3, 테슬라 모델 S 시리즈 등 고속전기차 13종과 르노삼성자동차 트위지, 대창모터스 다니고, 쎄미시스코 D2 등 저속전기차 3종이다.
보조금 지원규모는 고속전기차의 경우 차량성능에 따라 최소 706만원부터 1200만원까지 국비가 지원되며, 시비는 500만원이 지원된다. 또 저속전기차는 차종에 상관없이 국비 450만원과 시비 250만원이 지원된다.
신청 자격은 전기차 구매신청 접수 전일까지 울산시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시민이나 울산시내 사업장(본사, 지사, 공장, 자동차 대여사업소 등)이 위치한 법인 및 기업 등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자동차 매연, 온실가스 저감,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이번 전기차 민간보급 사업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