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와 층간소음, 분리배출표시제도 등 생활 속 환경정보를 담은 환경도서 ‘중학생이 되기 전 꼭 알아야 할 환경상식 10가지’를 한국환경공단이 8일 발간했다.
8일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환경상식 10가지’는 석면, 미세먼지, 층간소음 등 생활속 환경문제를 비롯해 탄소포인트 및 분리배출표시제도 등 주요 환경정보 10가지를 초등학생 수준에 맞춰 알기 쉽게 전달한다.
책은 크게 ▲읽을거리 ▲생각거리 ▲활동거리 등 3가지로 구성됐다.
‘읽을거리’는 환경상식 정보를 다뤘으며 ‘생각거리’를 통해 주제별로 용어, 개념, 내용을 정리했다. ‘활동거리’를 통해서는 그림그리기, 십자말 퍼즐, 빙고게임 등의 오락적인 요소를 더해 내용을 복습할 수 있도록 했다.
책에는 주제와 관련된 인물, 사건, 배경 등이 함께 수록되어 학생들이 환경과 관련된 역사 상식을 풍부하게 키울 수 있도록 했다.
‘라돈 이야기’에서는 퀴리부인과 라듐소녀들, ‘층간소음 이야기’에는 고대 로마의 주상복합 아파트로 불리는 ‘인술라’, ‘석면 이야기’에는 동방견문록의 작가 마르코 폴로와 원나라 황제 쿠빌라이가 등장해 흥미를 더 한다.
‘환경상식 10가지’는 인천지역 환경특성화 초등학교 8곳에 책자로 우선 배포되며 전국 시·도 교육청 및 환경교육포털사이트(www.keep.go.kr)에 그림파일(PDF) 형태로 2월 9일부터 게재된다.
또한 한국환경공단 누리집(www.keco.or.kr)에서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전병성 환경공단 이사장은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교육 지원은 환경공단의 책임과 의무”라며 “미래를 이끌어 나갈 어린이들의 환경상식이 많아지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어린이들이 늘어날수록 우리 환경은 더욱 좋게 바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