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전 10시 내란 방조 등 혐의로 기소된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피고인 신문 진행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전 10시 내란 방조 등 혐의로 기소된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피고인 신문을 진행한다.한 전 총리는 앞선 공판에서 비상계엄의 전체적인 계획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했고, 비상계엄이 경제나 대외신인도 등에 상당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반대했다고 주장해왔다.재판부는 모레 결심공판을 열어 심리를 마무리하...
여자 U-19 축구대표팀, 보령스포츠파크에서 4일간 전지훈련 완료
보령시는 대한민국 여자 U-19 축구대표팀(감독 박윤정)이 11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보령스포츠파크에서 진행한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2026년 4월 개최되는 AFC U-20 여자 아시안컵 출전을 앞두고 진행됐다. 박윤정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25명 등 총 35명이 참여한 이번 전지훈련은 대...
이명박 전 대통령(77)과 부인 김윤옥 여사(71)가 자동차부품 업체 다스의 법인카드를 10년 이상에 걸쳐 4억여원을 사용한 사실이 검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16일 검찰에 따르면 김 여사는 1990년대 중반부터 2007년까지 다스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 등으로 사용했다. 카드 사용 장소는 백화점이나 해외 면세점 등이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의 요청으로 다스에서 법인카드를 제공했고, 이 전 대통령과 김 여사가 사용한 것으로 파악했다. 일부 사용기록은 김 여사의 출입국 기록과도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스 법인카드 사용은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 다스 실소유주 논란이 불거지자 중단됐다.
검찰은 김 여사의 법인카드 사용을 다스의 실소유주가 이 전 대통령이라는 주요 증거 가운데 하나로 판단하고 있다. 김 여사에게 횡령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 지도 검토하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검찰 소환조사에서 카드 사용은 일부 인정하면서도 '이상은 회장의 친척들에게 제공된 카드였다'며 실수유주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 여사가 다스 법인카드를 사용했다면 김 여사에게도 횡령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이르면 다음주 초쯤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