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0∼25일 진행된 공모에는 대학생, 대학원생, 연구자, 일반 국민의 R&D 아이디어 140여건이 모였다.
미세먼지 연구개발 협의체는 국민이 제안한 미세먼지 아이디어 중 전문가 평가 결과 모두 9개의 아이디어가 최종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이어 시민단체를 포함한 전문가 평가위원회에서 실현가능성, 기술적 파급효과, 문제해결 기여도, 정책 반영도 등을 고려한 심층 평가를 통해 최종 9건을 선정했다. 또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아이디어 5건을 추가로 검토, 모두 14개 아이디어가 신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건축물 등에 활용 가능한 미세먼지 저감 식생 시스템 개발 등 식물을 활용한 다양한 공기 정화,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의 농작물 축적 등을 평가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기술개발 제안도 채택됐다.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제안한 국민의 아이디어를 좀 더 구체화하고, 관계부처와 협업해 신규 사업을 기획할 것”이라며,“연구개발 수행 과정에서도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미세먼지 R&D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