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오는 11월29일(목) 저녁 7시부터 양천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양천구 목동동로 375) 3층에서 「제2회 나비(非)男 영화제」를 개최한다.
구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50대 독거남성을 지원하고자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2017년 2월부터 ‘나비(非)男 프로젝트’를 추진해오고 있다. 나비(非)男은 사회적 고립과 경제적 위기에 놓인 중·장년 독거남을 뜻하는 말로 ‘나는 혼자가 아니다’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양천구 소재 사회적경제관련 6개 기업이 이에 동참하고자 지난해 2월부터 각자의 컨텐츠를 활용한 ‘고독예방 프로그램’을 진행, 이 중 ‘나비(非)男 영화제’도 지난해 11월 대중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이번 「제2회 나비(非)男 영화제」는 작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적기업 ㈜명랑캠페인’이 다시 한번 기획과 교육을 총괄했다. 구는 영화제작 참여를 원하는 나비남들을 모집·추천, 50스타트센터를 중심으로 교육장제공과 참여자 모니터링을 도왔다. 3개월간 교육과 실습, 자조모임을 통해 4개의 작품과 3편의 메이킹 영상이 제작되어 스크린을 빛낼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나비(非)男 프로젝트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는 복지사업이다. 사회서비스 제공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사회적경제 관련 기업들이 관련프로젝트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성과를 얻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나비(非)男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며, 이들이 다시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많은 기업과 단체들이 나비(非)男프로젝트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