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빛’이라는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된다.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과 한–베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의 두 나라 이야기’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베의원친선협회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사단법인 서귀포룸비니청소년선도봉사자회(대표 박은교)가 24일 남원중학교 3학년 학생 80명과 교사7명, 봉사자회원 8명 등 9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의 아픈 역사 바로알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와 제주4·3의 비극이 고...

아말 알 쿠바이시(Dr Amal Al-Qubaisi) UAE 연방평의회 의장이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브뤼셀 유럽의회를 찾았다. 알 쿠바이시 의장은 페데리카 모게리니(Federica Mogherini)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를 만나 UAE와 EU의 관계를 논의했다. 알 쿠바이시 의장은 이란이 점령한 UAE 섬 3곳에 대한 문제를 부각시키며, 직접 교섭이나 국제 중재를 통해 이란의 불법 점유를 해결해줄 것을 촉구했다.
알 쿠바이시 의장은 ‘사와브센터(Sawab Center)’ 및 ‘헤다야센터(Hedayah Center)’ 설립을 예로 들며 반(反)테러리즘 국제 공조에서 UAE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포괄적인 견해를 밝혔고, 2019년은 UAE에게 ‘관용의 해(Year of Tolerance)’임을 언급했다. 알 쿠바이시 의장은 여성 의원의 수를 50%로 확대하기로 결정한 UAE 대통령을 격찬했다.
모게리니 대표는 유럽과 UAE간 협력·파트너십의 깊이와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테러리즘과 맞서 싸워 안전과 안정을 이룩하는데 UAE는 없어서는 안 될 귀중한 동맹이라며, EU는 UAE와 협력을 강화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모게리는 대표는 여권 신장, 양성 평등, 관용과 공존 면에서 UAE가 취한 접근법과 진보적 사고방식을 환영했다.
모게리니 대표는 예멘이 평화로운 방식으로 정치적 합의점을 찾는데 UAE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언급하며, 예멘의 안정을 위해 노력한 UAE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모게리니 대표는 “EU는 UAE가 예멘은 물론 타국 난민들에게 제공한 원조를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국으로 돌아가는 난민들의 안정이 중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모게리니 대표는 지역 안정을 유지하고 다양한 이해 당사자들 사이에 평화를 조율하기 위해서는 리비아의 역할이 크다는 점을 인정했다.
모게리니 대표는 EU와 GCC 국가들이 상당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란 핵협정이 군비축소를 가능케 하는 최선책이며, EU는 이란이 외교 정책을 바꿔 인접국의 내정에 간섭하지 않는 정책을 펼치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알 쿠바이시 의장은 “주변국의 내정에 간섭하지 않는다는 UAE의 입장과는 달리 이란은 예멘 후티 반군에게 각종 무기를 공급하는 등 정반대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UAE는 예멘인들에게 필요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중간에서 가로막는 후티 반군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어 “UAE는 2015년 4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예멘에 49억달러 규모의 인도주의적 지원을 단행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