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38)가 오랜 총각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박명수는 6일 오후 5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8세 연하의 의사 한수민(30)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단짝 개그맨 유재석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주철환 OBS 사장이 주례를 맡았다. 축가는 성시경이 불렀다.유재석·노홍철·정형돈·정준하, 공익근무 중인 하하까지 ‘무한도전’의 멤버들이 총출동해 아낌없는 축하를 보냈다. 임하룡·강호동·홍록기·박미선 등 선후배 개그맨이 총출동했으며, 장윤정·현영·김원희·박정아·백지영·서현진 아나운서 등 연예계 동료를 포함한 1500여 명의 하객이 결혼을 축복했다.이날 결혼식장에는 박명수가 최근 녹음을 마친 신곡 ‘바보에게…바보가’가 잔잔히 흘러 관심을 모았다. 2년 전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오면서 느낀 신부에 대한 마음을 담은 발라드로 원태연 시인이 노랫말로 옮겼다.결혼식에 앞서 박명수는 “내일모레면 나이가 마흔이기 때문에 잘 살도록 노력하겠다”며 “지금 아들을 낳아도 대학 가면 환갑이라 서둘러야겠다”고 2세 계획도 밝혔다.이들은 8일 인도네시아 발리로 일주일 동안 신혼여행을 떠나며, 신접 살림은 서울 여의도에 있는 박명수의 본가에 차린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