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빛’이라는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된다.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과 한–베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의 두 나라 이야기’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베의원친선협회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사단법인 서귀포룸비니청소년선도봉사자회(대표 박은교)가 24일 남원중학교 3학년 학생 80명과 교사7명, 봉사자회원 8명 등 9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의 아픈 역사 바로알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와 제주4·3의 비극이 고...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와 국방부(장관 정경두)는 부처 간 협력을 통해 3D프린팅으로 제작하는 금속 부품의 국방규격을 국내 최초로 마련했다.
양 부처는 2017년 12월 ‘국방과 3D프린팅 산업간 제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단종되었거나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던 국방 부품들을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하여 제작하거나 실증하는 데 협력해 왔다.
발칸포 운용에 중요한 부품인 ‘하우징 조절팬(Housing Control pan)’은 그동안 국내에 생산업체가 없어 고장이 나게 되면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이 부품은 3D프린팅 기술로 똑같이 제작하더라도 품질인증 기준이 없었기 때문에 실제 사용하기는 어려워 군에서 3D프린팅 제작부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국방규격이 꼭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산업부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3D프린팅 제조혁신센터를 통해 3D프린팅 기술로 ‘하우징조절팬’ 시제품을 제작하였다. 국방부는 육군방공학교와 운용부대를 대상으로 약 6개월간의 시제품 현장 평가와 국방기술품질원 및 방위사업청의 기술검토와 심의를 거쳐 국방규격을 마련했다.
방위사업법에 따라 군수품의 품질과 제작 방법 등을 명시한 국방규격이 마련되면서 ‘하우징 조절팬’ 규격서상 3D프린팅 제작 방법 및 품질 등에 관한 기준을 충족하면 누구나 이 부품을 생산·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그간 해외 수입에 의존하던 국방 부품을 국내에서 3D프린팅 기술로 제작하여 공급할 수 있게 됐고 국내 3D프린팅 기업과 방산 기업의 신규사업 참여를 촉진하여 생산 중단으로 확보하기 어려웠던 국방 부품들을 마련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3D프린팅 제작 금속 부품의 국방규격 마련은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스마트 국방 혁신’을 위한 노력의 성과이자 양 부처의 협력이 만들어 낸 첫 번째 결실이다. 양 부처는 3D프린팅 생산 국방 부품의 규격반영을 통해 안정적 공급 및 국방예산 절감 가능성을 확인하였으며 앞으로도 국방 분야 3D프린팅 기술 활용 확산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남호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은 “높은 신뢰성이 요구되는 국방 부품을 3D프린팅으로 제작하여 국내 부품의 성능과 품질을 입증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를 발판으로 앞으로 조선, 항공 등 민간 분야까지 3D프린팅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방 부품 실증 및 규격제정을 주도한 육군 군수사 장비정비처장 강창호 준장은 “육군은 이번 3D프린팅 제조 국방 부품의 규격 반영으로 국방 부품을 상용화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도 산업부와 해·공군과도 협업을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