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내린 폭설로 피해를 본 충남도내 중소기업 중 121곳이 조업을 재개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5일 도에 따르면 지난 폭설로 피해를 본 도내 중소기업은 355곳으로 이 중 121곳(34.1%)이 현재 조업 중단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113곳(31.8%)은 공장 일부를 가동하고 있으며 121곳(34.1%)은 피해와 상관 없이 조업을 재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도는 이들 피해업체의 정상 복구를 위해 기존 자금지원 외에 기업회생자금과 경영안정자금을 저리(3%.1년거치 2년 균분상환)로 지원해주기로 했다.
특히 피해업체 중 10인이하 제조업체,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200만원의 특별위로금도 지급키로 했다.
도내에서는 폭설피해 중소기업 355곳 중 10인이하 업체가 215곳으로 60.6%를 차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피해업체의 복구상황을 신속하게 파악, 지원해 정상조업이 하루빨리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며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등과도 협조, 자금지원이 제때에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에서는 이번 폭설로 335곳의 중소기업에서 445채의 건물이 완파.반파되거나 제품, 원자재 등이 손실되면서 315억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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