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엑스포 컨벤션복합센터 프로젝트 파이낸싱(PF.Project Financing) 사업을 한국토지공사와 공동으로 수행할 민간사업자로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한국토지공사는 지난 16일 3개의 컨소시엄이 참여한 가운데 학.관계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대우건설 등 9개 업체로 구성된 대우건설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대우건설(지분 15%), 삼부토건(15%), 운암건설(15%) 등 3개 건설사와 한국산업은행(5%), 신한은행(3%), 대우증권(3%) 등 3개 금융사, 한국도시개발(14.1%), 한국교직원공제(5%), 대전방송(5%)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앞으로 한국토지공사(19.9%)와 함께 공동으로 컨벤션센터 부지 개발에 나서게 된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연면적 약 55만5천여㎡에 9천4백억원을 투입해 2009년 말까지 공동주택 788가구를 비롯한 호텔, 오피스텔, 영화관, 쇼핑몰, 스포츠센터, 전시시설, 방송국 및 벤처타운 등을 완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또 대전시가 600여억원을 들여 건립하는 컨벤션센터와 연계한 복합센터로 개발돼 과학문화도시 및 컨벤션 도시로서 대전시의 위상을 제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은 오는 4월부터 본격 착수되며 민간 컨소시엄과 토지공사가 8:2 비율의 출자를 통해 별도 법인의 프로젝트 회사를 설립한 뒤 토공이 지니고 있던 부지를 사들여 건물 건립과 분양, 매각 등의 사업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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