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빛’이라는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된다.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과 한–베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의 두 나라 이야기’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베의원친선협회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사단법인 서귀포룸비니청소년선도봉사자회(대표 박은교)가 24일 남원중학교 3학년 학생 80명과 교사7명, 봉사자회원 8명 등 9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의 아픈 역사 바로알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와 제주4·3의 비극이 고...
▲ [사진제공 = 청와대]문재인 대통령은 4일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에 박선원 국정원장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을 임명했다.
박 신임 기조실장은 전남 나주 출신으로, 1982년 연세대 경영학과에 입학한 뒤 1985년 광주 미국문화원 점거 사건 배후로 지목돼 수감생활을 하는 등 학생운동을 했다. 연세대에서 석사를 마치고 영국 유학을 떠나 2000년 워릭대에서 국제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 실장은 2003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통일외교안보분과 자문위원으로 이름을 올린 후 참여정부의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기획실 행정관을 거쳐 2006년~2008년 대통령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을 지냈다.
2007년에는 남북정상회담 준비과정에도 참여하는 등 대북문제에 전문성을 갖춘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박 실장은 2017년 대선에서 당시 문재인 후보 캠프 선대위 안보상황단 부단장을 맡는 등 문 대통령의 외교안보자문그룹 핵심 인사로 활동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인사는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내정, 서훈 국가안보실장 임명 등 안보라인 개편 과정에서 대북 정책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박 신임 기조실장은 학계·정부·민간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한 대북 및 국제정치 전문가다. 이론과 실무경험은 물론 개혁성과 추진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내부 조직 쇄신을 통해 국정원 개혁이 성공적으로 완수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국정원 2차장에는 박정현 국정원장 비서실장을, 3차장에는 김선희 국정원 정보교육원장을 임명했다.
강 대변인은 박 신임 2차장에 대해 "외사방첩·테러정보·보안정책 등 주요 업무를 두루 거친 대테러·방첩 전문가"라며 "앞으로도 국정원 본연의 대테러·방첩 기능을 강화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 신임 3차장에 대해선 "첨단기술 유출·사이버 위협 등 과학 분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개편되는 제3차장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국정원은 내부 조직도 개편했다. 1차장이 대북 업무와 해외 업무를 함께 관장하기로 했다. 그 동안 대북 업무는 2차장 소관이었다. 현 김상균 차장이 1차장 업무를 수행한다.
2차장은 대북 업무를 1차장에게 이관하는 대신, 3차장 소관이었던 방첩, 대테러, 보안, 대공, 산업기술 유출, 국제범죄, 방위산업 등에 집중할 수 있게 했다. 3차장은 과학정보활동 업무를 전담한다. 기존엔 1급 본부장이 맡았으나, 3차장이 전담하는 것을 격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