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안승남)는 10월 24일~11월14일까지 3주간 갈매중앙공원, 장자호수공원 및 구리광장에서 새마을문고 구리시지부(회장 정준희) 주관으로 청소년 자원봉사자와 새마을문고 구리시지부 관계자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스크 줄과 에코백 만들기 행사’를 실시했다.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진행된 이번 행사는 새마을문고 구리시지부에서 마스크 줄 만들기 재료와 에코백 재료 매회당 200명분을 준비하여 공원에 나와 산책 중인 가족 등과 함께 만들기를 진행했다.
코로나19로 학교와 유치원 등 정상적인 등교가 불가능하고, 정규 수업 시간도 축소 등 많은 활동이 축소된 시기에 야외에서 이뤄지는 가족 간 공유 시간으로 부모와 아이의 바쁜 손동작과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정준희 회장은 “코로나19로 사람들이 참여할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따듯한 날씨로 야외에 나온 가족들이 많아 잘 진행되었고, 오늘 행사 후 남은 재료는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승남 시장은 “코로나19로 학교와 유치원에 정상적으로 등교할 수 없는 상황에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시에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늘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함께 노력하여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얇은 우레탄 줄에 작은 비지를 끼워 만드는 어려운 작업이었지만 시간이 걸려도 스스로 하고자 하는 아이들이 작은 벤치에 앉아서 집중하고 에코백에 붙일 시안을 고민하며 만들어 목에 걸고 가는 아이들에게 잠시나마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